한국반도체테스트학회(회장 강성호 연세대 교수)가 주관하는 한국테스트학술대회가 오는 29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한국테스트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테스트 전문 학술대회로서 국내 반도체 테스트 기술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반도체 테스트 장비 국산화를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개최돼 그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테스트 저명인사들이 초청 강연을 하며 반도체 제조업체 및 미국 시스코·멘토그래픽스 등에서 최신 테스트 이슈들에 대한 수준 높은 튜토리얼 발표를 통해 각 분야에서 접하고 있는 테스트 기술적용의 문제점과 관련 기술 동향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3년 간 테스트분야 최대고민은?’이란 주제로 진행될 패널 토의에서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테스트장비 업체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서로의 시각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한국반도체테스트학회 측은 “제11회 한국테스트학술대회가 새로운 학문 동향 및 연구결과를 접할 수 있는 테스트 관련 종사자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테스트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