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국내 첫 개통자 장은아(24)씨는 ‘가볍고 빠른 폰’이라고 정의 내렸다. 이 제품은 오는 25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23일 장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4인치 대화면임에도 여자의 손으로 휴대하기 편안하고 그립감이 좋고 무게 역시 무척 가벼웠다”며 “반응 속도가 매우 빨라 주위에서 봤던 스마트폰의 답답함을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아씨는 삼성전자가 지난 21일 국내 첫 ‘갤럭시S’ 개통행사인 ‘Meet the S Ceremony’에서 1000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슈퍼 11인’ 가운데 ‘슈퍼 넘버1’으로 뽑힌 행운의 주인공이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장씨는 갤럭시S가 자신을 더 뽐낼 수 있는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 이벤트 참여 계기에 대해 장씨는 “슈퍼 넘버1 갤럭시S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나는 슈퍼 넘버1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개통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갤럭시S를 통해 나를 더 뽐낼 수 있었고 매니저도 필요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 동안 갤럭시S를 사용해 본 장씨는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흠뻑 빠졌다고 전했다.
장씨는 “왜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대세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실시간으로 수많은 정보를 휴대폰 하나를 통해 얻을 수 있고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이 내장돼 있어 별도의 앱을 검색해서 내려받아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 아몰레드여서 뛰어난 화질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직 모든 것을 체험해 보진 못했지만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아 사용하기에 좋았다고 평가했다.
장씨는 “아루아루 애플리케이션은 목적지 주변의 주요 건물이나 상점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사용자들의 평가는 물론 할인쿠폰을 실시간으로 내려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Diet & Food Tracker의 경우 내 체중에 적합한 감량 목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늘 먹어야 하는 칼로리와 실제 섭취한 칼로리 비교, 운동해야 하는 칼로리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