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기획조정실장에 김대희(행정고시 26회) 이용자보호국장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에 신용섭(기술고시 16회) 통신정책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용섭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1958년 생으로 연세대 전자공학 학사, 같은 대학 전파공학 석사 출신이다. 1982년 현 방통위의 전신인 체신부(주파수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통신전문 관료다. 옛 정보통신부에서 전파방송정책국장, 전파방송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신용섭 실장은 지난해 4급 이하 방통위공무원노동조합에서 선정한 베스트 국장은 물론이고 출입기자단의 베스트 공무원으로 뽑히는 등 특유의 친화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 김대희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1월 대통령실에서 방통위로 복귀해 이용자보호국장을 거쳐 신임 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실장은 1960년 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학석사 출신이다. 전북체신청장과 주미대사관 참사관, 정보통신협력본부장, 그리고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김 신임실장은 선후배의 두터운 신임과 함께, 빠른 판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