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식기세척기 이란 수출 11만대 돌파

이란인들이 사용하는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수가 누적기준으로 11만대를 돌파했다.

동양매직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이란에 수출한 식기세척기가 11만대를 넘어서면서 현지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양매직은 중동 지역에서는 회의나 손님 방문 시 주식처럼 과일을 먹는 식습관을 고려, 세계 최초로 과일 세척 기능을 적용했으며 중동인들이 대나무를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대나무 디자인을 넣는 등의 현지화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중동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접시를 수집해 대형, 중형, 소형 등 현지 접시 사이즈에 맞게 식기바구니를 현지화시켰다.

김춘기 동양매직 글로벌비즈팀장은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물량이 모자라 공급이 힘들 정도로 인기”라며 “철저한 현지화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총 3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09년 2000만달러 수출에 이어 2010년에는 무난하게 3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