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익스프레스’, 전문 디지털이미징 전문숍 변신

 새롭게 선보일 ‘코닥 익스프레스’ 실내 모습.
새롭게 선보일 ‘코닥 익스프레스’ 실내 모습.

한국코닥(대표 루이스 레벡)이 사진인화전문점 ‘코닥 익스프레스(Kodak Express)’를 전문 디지털이미징 전문숍으로 전환한다.

한국코닥은 24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고객 세미나를 열고, 과거 사진인화 위주였던 ‘코닥 익스프레스’를 사진 인화뿐만 아니라 포토북, 포토캘린더, 머그컵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이미징 전문샵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 등 이미징과 관련된 여러 제품도 판매하게 된다.

한국코닥 노용도 이사는 “코닥의 향상된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500여개의 코닥 익스프레스를 순차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라며 “전문숍을 통해 사진은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다양한 연계 제품군도 제공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코닥은 이날 소규모 매장용 새로운 인화장비인 ‘에이펙스’를 소개했다. 에이펙스는 200~500장의 사진을 주로 출력하는 매장에 적합한 인화장비로 공간이 좁아서 약품 냄새와 소음을 관리하기 힘든 매장에 적합하다. 할인마트나 전문 쇼핑몰 등에 입점한 사업자가 주로 활용할 장비라는 설명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