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 온 ‘갤럭시S(SHW-M110S)’를 SK텔레콤을 통해 본격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기 수요가 많은 상황을 감안해 약 5만대에 달하는 초도 물량을 생산해 24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전국으로 공급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주문 물량은 총 30만대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 수요를 고려했을 때 공급 물량이 출시 초기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물량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출시에 맞춰 교육, 생활, 날씨, 뉴스, 증권 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 앱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등에서 소비자 대상 갤럭시S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등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갤럭시S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갤럭시S는 4.0인치 화면에 슈퍼 AMOLED, 9.9mm 초슬림 디자인, 멀티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하는 슈퍼 애플리케이션 등 ‘3S’로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가격은 94만원대. 소비자들은 2년 약정 기준의 SK텔레콤 올인원 4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0만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