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협력사 지식·노하우 공유하는 스터디 모임 발족

이재용 부사장, 협력사 지식·노하우 공유하는 스터디 모임 발족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 이재용 부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가 우수 협력사를 직접 챙긴다.

최지성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 수뇌부 일행은 25일 삼성전자 임원과 우수 협력사 사장단 등 200여명과 함께 구미 지역에 있는 인탑스·대동전자 공장을 방문해 ‘베스트 컴퍼니’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터디 모임이다. 이재용 부사장도 협력사 모임은 물론 이날 행사는 주도적으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모임이 정례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베스트 컴퍼니에 해당하는 협력사들이 대부분 ‘혁신기술기업협의회(혁기회)’ 소속 업체인 것도 주목받는 점이다. 혁기회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발족한 협력사 모임으로 25개사로 구성됐다. 반도체, LCD 장비, 차세대 전자소재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들이 포함됐다. 행사가 열리는 인탑스의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에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하는 사출업체로 혁기회 멤버다. 삼성전자는 혁기회 회원사 일부에 지분 투자도 진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