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 스크린 골프의 대중화를 이끈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국내 대표적인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션 업체다.
정보기술(IT)과 문화를 접목한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으로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존’을 개발, 실내 골프 장비의 국산화를 완벽하게 이뤄냈다. 철저히 검증된 사업 모델과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 30여 개국에 수출, 세계 1위의 스크린 골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골프존이 골프 대중화,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선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과거에 특권층, 상류층의 귀족 스포츠라고 여겨졌던 골프를 골프 시뮬레이터를 통해 대중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골프존은 지난해 12월 스크린 골프 종주국으로서 골프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포츠 산업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골프업계를 이끌어 가는 선두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다진다는 방침을 세웠다.
골프존은 먼저 신사업과 해외사업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미 2008년 10월 홍콩 현지법인을 세웠고, 지난해 5월에는 일본 법인 설립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100대 도시에 골프존 문화공간을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1억달러 매출 달성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그 비중을 4배 가까이 늘어난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의 비중을 국내와 5 대 5로 맞춰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골프존은 앞으로 10년 후 골프 관련 최고의 토털 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스크린을 기반으로 전 세계 대상의 영상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찬 골프존 사장은 “골프존 전 임직원들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이끌어가는 리딩 기업 직원으로서 역할을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범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IT문화기업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