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 해외펀드 2주째 순유입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2주째 순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유입규모는 전주(35억6천500만달러) 대비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다.

25일 IBK투자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17일~23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14억9천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별 자금 유출입을 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12억5천8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7억200만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인터내셔널펀드에서 4억4천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는 2천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25억4천54만달러가 순유출됐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펀드애널리스트는 “뮤추얼 펀드 전체로는 25억달러가 빠져나갔는데, 한국관련펀드로는 자금이 순유입됐으니,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전주대비 유입규모는 감소한 만큼 매수여력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