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이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광고비를 모바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시간으로 광고비 계산서 발행이 이뤄져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전자신문(대표 금기현)은 23일 인포뱅크(대표 박태형, 장준호)와 ‘광고비 모바일 결제서비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자신문 광고주는 인포뱅크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엠앤뱅크’를 이용해 광고비를 휴대폰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엠앤뱅크는 카드 단말기 없이 휴대폰으로 결제 메시지를 수신해 법인카드, 개인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한 모바일 결제시스템이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도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광고주는 직접 자신의 휴대폰에서 결제 정보를 입력해 결제하며 전 구간 암호화된 무선 통신망을 사용해 카드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전자신문은 엠앤뱅크를 도입해 광고비 계산서 발행부터 입금까지 걸리는 시간과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주는 신문사가 광고주 휴대폰으로 보내는 결제 안내 메시지에 따라 결제 전용 프로그램 구동 후 요청 내용을 확인하고 결제 정보를 입력해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광고비뿐만 아니라 전자신문에서 주관하는 각종 콘퍼런스, 세미나,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비용도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