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녀 교육까지 책임집니다.’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초·중·고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녀 학습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녀를 둔 임직원의 공통 관심이 교육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자녀 스스로 학습하고 미래를 설계하게 하는 동시에 공부에 재미와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게 목표다.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임직원에게 자기주도 학습법을 전하는 내용이다. 지난 26일 진행된 첫 강연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주요 과목별 학습법 △초·중·고 공부법의 차이와 전략 △달라진 입시제도 등에 대해 전문가의 설명을 들었다. 2, 3단계는 자녀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직원 자녀들은 여름방학 중 2박3일간 합숙하며 △자신의 꿈과 진로 구체화 △성격 유형검사 △시간관리 및 노트필기 방법 △암기법 △학습 클리닉 등을 습득한다.
마지막 3단계는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에 맞춰 한 차례씩 진행된다. 학생들이 실전 공부법을 최종적으로 체득케 하려는 의도다.
이상표 인사팀 상무는 “임직원의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해야 업무 능률과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임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