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 융합기술연구부문(소장 함호상)은 ‘휴먼IT-메가 컨버전스 크리에이터’를 모토로, 환경친화형 저전력 컴퓨팅 기술, 건강과 복지를 위한 u헬스·라이프케어 기술, 센서와 통신이 융합된 자동차·조선 기술, 지능형 우편물류 기술, 미래생활의 터전이 될 U시티 핵심 기술인 RFID 및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기술, 인간친화형 로봇 및 지능형 로봇공간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RFID/USN은 주력 전통산업을 지능화하고, u라이프 구현을 위한 핵심 융합기술이다. RFID 리더와 태그, 센싱 태그, RFID 칩, 안테나, 미들웨어 플랫폼, 전자선반, 모바일 RFID, RFID 기반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 등 RFID 분야의 핵심기술과 USN 통신(RF, 모뎀, MAC), 센서노드 시스템 온칩(SoC) 등의 기술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로봇/인지시스템 연구분야는 전통적 로봇산업에 IT기술을 접목시켜 지능형 서비스 로봇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IT융합 기반의 로봇기술과 인지기술의 핵심기술 확보 및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네트워크 로봇을 위한 로봇 SW 플랫폼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그린컴퓨팅은 인류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IT이다. 그린컴퓨팅연구부는 실감·감성개인서비스기술과 자율공간 미들웨어, LED 통신기술 등 스마트 그린 환경을 실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전략에 발맞추어 그린컴퓨팅분야의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BT융합연구 분야에서는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건강과 의료 서비스를 위한 IT와 BT의 융합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자동차·조선IT융합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략 부문이다.
또 우정물류기술연구 부문에서는 국가 물류 인프라인 우편물류 서비스와 산업물류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우편물류 서비스는 정보화와 자동화를 추진해 국내 우정 정보화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현재는 그린물류기술 개발 단계로 저탄소 물류서비스 개념과 정보 네트워킹 개념을 추가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물류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또한 웨어러블 컴퓨터, RFID 및 로봇 기술을 융합한 기술인 소포물류 RFID 기술 및 물류네트워크 지식서비스 등을 우편 및 물류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그린물류 전략 및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