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경제권] <대전권> 정부출연연·대학

대덕테크비즈센터 야경. 이곳에는 벤처기업과 지원기관 20여곳이 입주해 있다.
대덕테크비즈센터 야경. 이곳에는 벤처기업과 지원기관 20여곳이 입주해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DDI ,이사장 강계두) 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오태식)는 국가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현재 연구성과 사업화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기술사업화 성공모델 창출과 확산을 목표로 △녹색성장과 거대복합, 첨단융합 등 3대 미래산업 R&D사업화 △시장과 교감하는 기술사업화 환경조성 △기술사업화 성공모델 극대화 및 성과확산이라는 3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연구성과 사업화’와 ‘벤처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세부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이다.

 대덕특구의 우수성과물과 인프라를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한 ‘연구성과 사업화’는 전략적 기술개발 및 공공기술 발굴 활용이 핵심. 대덕특구 전략산업 분야 연구성과를 조기 사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에는 파급 효과가 큰 중대형 과제 발굴과 산학연 공동 기획을 통한 특구 강점기술 사업화가 포함된다. 이미 전자종이, 위그선, 신종플루 진단키트 개발 등으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어 공공기술 발굴 활용에서는 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기술거래 및 이전을 촉진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민간의 기술사업화 전문기업과 공공 TLO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벤처생태계 조성’에서는 기술사업화의 모태가 벤처라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개선·강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기술창업 및 사업화 추진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해 기술사업화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모델을 만들고 있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또 기업성장에 필요한 교육과 기업가 정신 고취를 통한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는 한편 비즈니스 모델 기획-디자인 개발-마케팅 지원 등 종합 지원책으로 기업의 사업성공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덕특구가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수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선진 혁신클러스터와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R&D역량을 확충하고, 특구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지난 5월 대덕에서 열린 ‘2010년 세계사이언스파크 총회(IASP)’를 이용해 특구기업의 해외진출 및 특구모델의 해외전파 기회를 만들었다.

 오태식 센터장은 “특구 내 산학연 기술개발과 상호협력을 촉진하고 기술개발에서 사업화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정착을 이뤄내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것이 센터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