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위즈(대표 윤겸주)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및 사고기록장치 개발·판매 전문 기업이다.
차량 항법 모듈, 차량용 블랙박스,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등 단말기와 통신이 포함된 단말기 및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차량 IT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디지털운행기록장치는 주행거리, 정보발생일시, 속도, 분당 엔진회전수, 브레이크 신호 등 차량의 각종 운행 기록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용량 외부 메모리를 지원하며, 불안전한 전원 공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내장 배터리를 채택했다. 부가 기능으로 4채널 영상 및 통신 서비스 시스템 등을 지원, 운행 기록 데이터를 무선 통신을 이용해 수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국내 산업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5년 중국으로부터 안전성, 신뢰성, 시험인증 등을 통과했고, 중국 강제규격인증인 CCC 인증을 획득했다. 외국기업으로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인 독일의 지멘스에 이어 대덕위즈가 유일하게 중국 CCC 인증을 따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차량항법, 통신과 관련된 전문 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차량의 정보를 수집·전송·분석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8년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인 독일의 콘티넨탈과 디지털운행기록장치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수출 물꼬를 텄다.
국내에서는 경주 금아고속과 개별화물 등 버스, 화물, 물류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대덕위즈는 앞으로 고객을 위한 AS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을 장착한 차량이 공단에 운행자료를 제출하기 쉽도록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자동차사고기록장치 사업 분야의 법제화 및 KS 표준 확정 등의 동향을 주목하며 시장의 리더를 목표로 산학연관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마케팅 전개를 위해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겸주 사장은 “그간 다져온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마케팅을 기반으로 세계 자동차 블랙박스 분야의 명품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충남)=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