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그룹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대표 김성남)는 서울 삼성동 봉은사 앞과 여의도 반포지구 ‘플로팅아일랜드’에 거리응원용 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은사 앞에는 주요화면 600인치(12mX6m) 및 보조화면 300인치(6mX3.6m) 2개가 각각 설치됐다. 플로팅아일랜드에는 폭 9mm LED 디스플레이(300인치)가 납품됐다. LED 디스플레이는 일반 전광판과 달리 600mmX600mm의 사각 프레임 제품 여러 개를 쌓아 대형화면을 만든다. 가로 30대 X 세로 17대를 이음새 없이 연결하면 가로 18미터, 세로 10.2미터 크기의 대형 풀 HD 화면까지 구현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이 되어 있어 향후 대형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5월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기간 중 여의도 축하무대행사에 600인치 3차원(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