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민주당)이 28일 바이오·메디컬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 의지를 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KOTRA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 바이오메디컬 포럼(Global Bio & Medical Forum) 2010’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생명공학과 의료는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그 중요성은 더욱 더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바이오·메디컬산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 역시 바이오와 메디컬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지식경제위원회 차원에서 초대형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만들고, 관련 집중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또 위원장 독자적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저는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치과의사이자 의료인”이라며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에 치과를 만들어 의료와 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다”고 소개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