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원장 이진옥) 지능로봇산업화센터(센터장 한상철)의 케치프레이즈는 ‘대전, 로봇산업의 메카 구현’이다.
이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능형 로봇 산업 육성에 필요한 특화·공용장비 57종 71대를 구축,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지원 뿐만 아니라 산·학·연·관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방 로봇 휴먼 인터페이스 교류회나 지능형 도슨트 로봇 연구 네트워크, 첨단 의료 서비스 로봇 연구회, 무인수송체, 상호간 서비스 로봇, 국제 문화 로봇 협의회 등 8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월 6, 7일 이틀간 국방 로봇 활성화를 위해 육군 교육사령부와 대전광역시, KAIST, 이노비즈벤처협회, DCC 등과 ‘첨단 민간 기술 군 활용을 위한 세미나 및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존 서비스·국방로봇산업 기술지원사업도 확대한다. 단순 지원사업에서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분야로 업무를 키워 산업적인 인프라의 근간을 다져보자는 취지다.
신상품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이나 디자인 개발지원 30개사 이상, 원스톱 토탈서비스 지원체제 확립을 위한 제품화 R&D 7개사 지원 등 기술제품화 지원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현장애로기술자문과 산·학·연·관·군 기술교류회 개최, 신기술 동향 및 시장정보 수집을 통한 정보제공도 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다. 이 업무는 역량이 부족한 벤처기업에게는 단비같은 존재다.
특히 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 활용 및 장비수수료 지원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정부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계획에 따라 마케팅, 인력양성 사업도 새로 기획, 다른 기관과 공동 연계사업으로 추진한다. 포괄적인 기업지원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하는 한편 제품R&D를 공동으로 수행하도록 유도해 기존의 장비 활용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화디자인센터 운영도 해당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로봇 및 관련 부품의 설계 및 디자인 등 적극적인 장비활용과 교육지원사업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중이다. 향후 이 사업은 이러닝 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상철 지능로봇산업화센터장은 “센터 장비를 활용한 기업밀착형 맞춤 장비 홍보 및 산학연간 공동 활용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장비 사용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