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중국과 대만 ECFA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대만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KOTRA는 29일 ‘중국과 대만 ECFA로 우리 기업 대중국 전략 새롭게 짜야’라는 보도자료에서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이 더 긴밀해짐에 따라 우리기업들이 대만기업과 협력을 통해 중국시장을 공동 진출하거나, 분야별로 대만의 경쟁기업과의 상호지분투자 및 합작기업 설립 등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양국 ECFA 체결을 계기로 대만기업이 다른 국가 기업에 비해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국진출 대만기업은 중국 법률인 ‘대만동포투자보호법’의 적용을 받고 있으나, ECFA 체결 시 투자보장을 받게 되므로 대만기업의 지위가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 대만의 대중국 투자 범위와 합작 대상이 확대돼, 중국 진출 독립자본 기업과 대만 민간자본 그리고 중국 민간자본의 합자투자기업 등의 투자규모와 투자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KOTRA는 전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