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문헌일)는 1974년 엔지니어링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기술용역협회’로 출범했다. 그 이후 36년간 정부와 민간부분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 협회 명칭을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에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로 변경, 엔지니어링산업의 중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회는 활발한 교육사업으로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올해는 ‘2010년도 글로벌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3800여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핵심기술분석 및 도제식 교육과정 지원(160명) △사이버교육(2000명) △글로벌 전문능력 배양교육(700명) △프로젝트 수행능력 강화교육(900명) △국내 인턴십 지원(100명) △해외 현장연수 프로그램 지원(4명) 등 6가지로 나뉜다. 특정 시간·장소에서 진행되는 집합교육이 어려운 엔지니어들을 위한 사이버교육은 2000명이 지원대상이다.
한편, 올해 3월에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의 개정이 완료됐고 4월에는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1차 회의에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보고함으로써 엔지니어링산업을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터뷰-문헌일 협회장
“신문은 여전히 한눈에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매체입니다.”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은 각종 새로운 미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 소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요즘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수단이 워낙 발달되어 있어 신문 등 인쇄매체가 제공하는 정보는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럴수록 더욱 정제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싣는 신문에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이 전자신문을 택한 이유는 나날이 커지는 IT 분야의 중요성 때문이다. 모든 산업에 IT가 접목되고 있기 때문에 IT분야의 정보 습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론이다.
그는 “IT분야의 소식과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전자신문을 청소년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이를 접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세계 속에서 유용하고 참다운 인재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