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4일째,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2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316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펀드의 환매 규모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지난 16일 1천억원대에서, 17~21일 2천억원대, 22일 3천500억원대, 23~24일 2천억원대, 25일 4천억원에 가깝게 불어났다가 다시 줄어들었다. 국내 주식펀드 자금 순유출은 이로써 1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한 지난 16일 이후 총 유출 규모는 2조740억원에 달한다. ETF를 포함하면 227억원이 순감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439억원이 빠져나가 22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에서 1조690억원이, 채권형펀드에서 1천553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4천897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6조5천136억원으로 전날보다 812억원 늘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28조5천400억원으로 1조3천372억원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