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제15회 여성주간(7월1~7일)을 기념해 공연, 취·창업박람회, 알뜰나눔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행사로는 오는 3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여성들의 내면화된 이중적 잠재의식을 표현한 기념공연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실시한다. 이는 구로구 홈페이지에서 관람 신청 가능하며 400명 무료 선착순이다. 같은날 3일, 구로구청 광장에서 알뜰나눔장터도 열린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서로 사고 팔 수 있으며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이날 장터에서는 한국전통놀이, 리본공예,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체험행사도 곁들여진다.
5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토, 일 제외)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전시회가 진행된다. ‘아기자기한 집 <소중한 보물-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의 주인공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판화작품 25여점이 전시된다.
7, 8일 이틀간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 만남의 광장에서는 취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박람회가 열린다. 하루 11개씩, 총 22개 업체가 참가해 여성 구직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창업을 위한 상담도 해준다.
한편,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에 대해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정부가 지난 96년 처음으로 제정했으며 매년 7월1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이 여성주간으로 지켜지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