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체감 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벤처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6월의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114)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기준치(100)를 상회한 113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BSI 지수는 100 이상일 때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100을 넘어섰다.
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의 벤처기업 경기 전망치는 6월(134) 대비 7포인트 하락한 127로 나타나 경기 호전세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벤처기업들은 이달에 겪은 경영애로 요인으로 ‘자금확보 문제(18.0%)’를 가장 많이 꼽았고 ‘판매부진(11.1%)’, ‘인력확보(11.1%)’, ‘원자재 가격변동(9.2%)’,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부진(8.0%)’ 등을 거론한 업체도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