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제작 3D 콘텐츠 캐나다 방송 시작

 레드로버가 150억원을 들여 제작한 TV애니메이션 ‘볼츠 앤 블립(Bolts & Blip)’이 지난 28일 캐나다 최대 애니메이션 TV네트워크인 ‘텔레툰(Teletoon)’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다. 볼츠앤블립의 캐나다 방송은 지난 4월 프랑스의 카날플러스가 유럽과 아프리카의 프랑스 언어권 26개국에 방송한데 이어 본격적인 북미 지역 진출을 의미하는 것. 북미 지역은 전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148억 달러 중 45% 가량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따라서 유럽 카날플러스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성공 가능성을 높인 볼츠앤블립이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김은산 이사는 “텔레툰은 본방송(6월 28일)에 앞서 6월초부터 매일 예고편을 내보냈고 28일 월요일 첫방송 이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방송하고 토요일 재방송까지 많은 방송일정을 잡을 정도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볼츠앤블립은 현재 전세계 60여 개 국가의 TV방송사와 방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초까지는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방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KBS를 통해 8월 21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