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오는 8월 본격 분양

 국내 최초인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가 오는 8월부터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산업용지의 분양면적 7만1105㎡를 8월부터 분양공고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의 관심사항인 분양가격은 조성원가를 기초금액으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중순께 확정할 방침이다. 분양용지의 조성원가는 3.3㎡당 22만7000원으로, 투입된 총사업비중 국가보조금 80%는 조성원가에 포함되지 않아 저렴하게 산출됐다.

 도는 산업용지에 20여개의 중소기업을 입주시켜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실증연구단지의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해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기업을 오는 9월 선정하기로 했다. 또 제2종 근린생활용지 1852㎡는 내년 1~2월중 경쟁입찰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부안단지에는 풍력부품을 생산하는 경기도 화성소재의 A기업과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의 시제품 성능평가를 위한 태양광장비 활용 등의 협력기업 3~4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8월 분양공고를 앞두고 최근 30여 관련기업을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