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이하 우주체험센터)가 오는 9일 문을 연다.전남 고흥군은 우주체험센터 준공검사 등 사용 승인을 마치고 7·8일 이틀간 고흥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뒤 9일 공식 개원한다.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일원에 국비 498억원을 들여 건립한 우주체험센터는 부지 면적 27만㎡에 지상 5층, 지하 1층의 체험활동관과 지상 6층의 생활관(226명 수용)으로 이뤄졌다. 또 옥외시설로 로켓발사장과 조각달 전망대, 타임캡슐광장, 13개 코스의 챌린지 시설 등이 마련됐다.우주체험센터 프로그램은 1일 또는 1박 2일의 ‘우주여행자 과정’, 2박 3일의 ‘우주비행사 과정’, 3박 4일의 ‘우주탐험가 과정’, 4박 5일의 ‘우주지도자 과정’으로 구성됐다.한편, 고흥군은 우주체험센터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앞으로 완공될 우주과학관 돔영상관과 우주천문과학관, 발사전망대를 연계해 테마형 우주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광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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