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의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인 ‘뉴(New) 엑스리아’는 신SW상품대상 5·6월 일반SW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웹 2.0비즈니스를 위한 차세대 플랫폼을 표방한다. 기존 X인터넷과 RIA기술이 통합된 확장형 RIA 제품으로 RIA기반의 학술정보시스템 ‘리베카’와 흥국화재 영업지원시스템, 계원예대 신학사ERP시스템 등에 도입돼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새로 출시하는 뉴 엑스리아는 다국적 기업들의 요구사항인 다국어 개발과 생산성·운영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팩과 릴레이션뷰를 추가했다. 기존 유저인터페이스(UI) 도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라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엑스리아 슈트내에 언어번역기도 도입했다. 하나의 언어로 개발하면, 언어별 추가 작업 없이 서버운영 단계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화면상의 라벨링뿐만 아니라 스크립트 내 메시지 등을 모두 지원한다. 다국어 개발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언어 번역에 비용이 들지 않아 총소유비용(TCO) 절감효과가 뚜렷하다.
클라이언트 내 객체간의 관계를 시각화하는 릴레이션뷰는 개발자뿐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유용하다. 특정 컨트롤의 연속적인 흐름도 모두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 업체와 협력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자들를 위한 실무 중심의 ‘RIA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개발자 커뮤니티 중심의 블로그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원활한 제품 사용을 지원한다는 포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사장은 “엑스리아1.0 성과에 이어 ‘뉴 엑스리아’도 시장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해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인터뷰-이상돈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이용자 참여, 공유, 개방을 강조하는 웹2.0시대에 접어들며 빠른 속도, 풍부한 이용자 인터페이스 등 C/S의 방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 엑스리아를 시장에 내놓았다.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 웹(HTML) 사용의 한계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하나의 페이지에서 여러 웹 페이지나 여러 단계의 프로세스를 처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모바일과 IPTV 등 다양한 단말에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여겼다.
시장 조사 결과도 참고했다. KRG 조사 결과에 따르면 RIA는 올해 650억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2006년 이후 연평균 17.9%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대학은 물론 금융, 정부·공공 등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에게 맞춤화된 신제품 개발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데이타게이트, 드림와이즈, 세종시스템, 오롬윈, 유니온커뮤니티, 제강홀딩스, 프로니스 등의 다양한 영역의 전문 업체와 협력을 통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겠다. 실무중심 RIA 실무 교육인 ‘RIA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제품을 알리고 있다.
-수출 현황 및 계획은.
▲2007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일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업무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현지 기업들과 활발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력관계를 맺고 공동영업을 진행중이며 해외 시장에서 다양하고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중국, 동티모르 등으로 대상국을 확대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유망 수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07년 베트남 한-베 친선 IT대학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고 같은 해 일본 SW개발전문업체 마들재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08년에 일본 숙덕대학교 통신 웹 정보시스템을 구축했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책사업 스마트스쿨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관련 제품으로 20억원을 올릴 계획이며 전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계획은.
▲빈번하게 발생되는 고객요구사항 및 고객의 편의성을 반영해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엑스리아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의 ‘신 학사정보시스템’에 적용한 바 있다. 개체 관계모델링 도구, 단일 로그인 환경을 제공하는 SSO솔루션과 전자 출결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