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대표 이창석)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으로부터 단말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자사의 모든 디바이스에 탑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디바이스에 직접 탑재되어 자동적으로 데이터 패킷의 유형을 분석해 DDOS 공격 시 이상 패킷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화벽이나 별도의 침입탐지 시스템과 같이 격리 된 솔루션으로는 탐지와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해 단말이 직접적으로 해킹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엔스퍼트는 3G이동통신과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e북과 스마트패드를 지난 5월 개발,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차세대 인터넷전화기 SoIP 홈 스마트폰 ‘S200’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으로 IP 단말의 보안 기술과 기능 개발을 강화해 인터넷화기(VoIP)를 비롯해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SoIP 홈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자사 제품의 보안 기능을 강화 해 갈 방침이다.
김인준 엔스퍼트 상무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인터넷전화기 등 인터넷 접속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해킹에 대한 대응은 산업 전분야 이슈가 됐다”며 “강화된 보안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