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 지역 리그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8개 시도지부 180여개팀이 팀당 10~14경기를 펼치는 지역리그는 각조 우승·준우승팀들이 하반기 서울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를 거듭할수록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별 강팀 간 경기가 잇따르면서 선두권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구미에서는 넥스원이 LS전선을 맞아 8-5로 승리했다. 넥스원은 경기 초반 6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중반 이후 이어진 LS전선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했다. LS전선은 전수열, 김영호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일시에 5득점하며 7-5까지 추격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넥스원은 6회 9번타자 김영웅의 좌전안타로 8-5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넥스원은 최승용과 신철민 선수가 각각 선발과 마무리 투수로 나서 승리와 세이브를 챙겼다.
창원에서는 삼성테크윈 A, B팀이 다크호스 효성과 세원셀론텍에 모두 패했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던 삼성테크윈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효성은 삼성테크윈 A팀에 10-6으로 승리했다. 삼성테크윈 B팀과 맞선 세원셀론텍은 경기 중반까지 삼성테크윈에 끌려갔으나 5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세원셀론텍의 10-9 한 점 차 승리.
한진퓨텍은 볼보코리아와 접전 끝에 마지막 공격에서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며 10-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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