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의 u시티 전문가 프로그램(책임교수 편무욱 www.kucity.co.kr)은 토목·건축·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재학생 40명이 참여하는 ‘기술융합형’ 트랙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비쿼터스 기반 IT 기술 및 센서기술을 기반으로, 건설·환경·에너지 분야와 융합하고 정책, 행정, 부동산 등과 연관된 사회과학적 소양까지 갖춘 u시티 분야의 고습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석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산업에 직접 연관된 프로그램인만큼 현장중심의 교육이 되도록 산학연계 활동을 장려하고, 세부적으로는 산업체와의 세미나와 특강을 비롯한 장비사용, 현장실습, 파견과 같은 인턴십 프로그램 및 해외연수를 추진한다. 또 체계적인 u시티 관련 융합교육 네트워크를 위해 ‘유비쿼터스 시티 국제연맹(GALUCY)’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해외기관과의 기술교류 기회를 학생들에게 부여한다.
이와 함께 같은 대학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UbITA)의 u시티 관련 R&D및 기획지원을 통해 기술습득 및 현장참여 뿐만 아니라 u시티에 대한 기획·관리·운영에 관한 학생들의 능력을 함양한다. 동시에 자산관리법인인 건국AMC와 UbITA의 국내·외 사업을 통한 실질적인 학생들의 u시티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근교 인프라의 장점을 한껏 살려 건국대학교 주변의 스타시티를 기반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활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u시티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가 많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연계해 이수학생의 졸업 후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할 것라는 기대다.
편무욱 프로그램 책임교수는 “u시티는 신산업이다 보니 표준적인 도시 모델과 수익모델이 부재하고, 관련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가 u시티분야에 있어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