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순회 교수-서울대 병렬 임베디드시스템 설계방법 연구단](https://img.etnews.com/photonews/1007/004841_20100705100438_410_0001.jpg)
서울대 병렬 임베디드시스템 설계방법 연구단(단장 하순회)은 반도체 공정 및 집적회로 기술의 발달로 급속히 늘고 있는 멀티코어(multi-core) 컴퓨팅시스템에 부응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나노 공정 기술의 발전은 다수의 프로세서를 집적한 하드웨어를 손쉽게 만들어낸다. 반면 높은 병렬 형태의 임베디드시스템을 구현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은 여전히 낙후돼 획기적인 방법 개발이 필요하다.
이 연구단은 2007년 출범해 현재 5명의 박사과정과 8명의 석사과정 학생들이 참여중이다. 연구 장비로는 8-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한 개발용 서버와 시뮬레이션 서버 총 3대가 있으며, ARM MPCore 프로토타이핑 보드 및 프로세서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개발도구를 보유했다.
연구단은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적용한 병렬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개발했다.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는 중간단계 코드(CIC)를 정의해 다종의 하드웨어에 대한 타깃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법이다. 또 프로세서에 매핑하는 기술, 분할된 명세로부터 타겟 하드웨어에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최종 결과물인 MPSoC를 위한 설계 환경 ‘HOPES’는 2007년부터 매년 설계자동화학회(DAC)에 전시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SCI 국제저널 10편, 국제학술대회 논문 18편을 게재하고, 세계적인 유명 설계자동화학회인 DATE와 ASPDAC에 초청돼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IEEE신호처리’ 잡지에도 게재됐다.
앞으로는 병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 각 MPSoC를 위한 타깃 프로그램을 자동 생성하는 변환기, 지능형 자동차와 로봇 시스템과 같이 네트워크로 연결해 동작하는 분산형 임베디드시스템용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순회 단장은 “병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전 세계적인 핫이슈며 아직 알려진 해결책이 없다”면서 “산업체와 협력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장에서 평가받는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하순회 교수-서울대 병렬 임베디드시스템 설계방법 연구단](https://img.etnews.com/photonews/1007/004841_20100705100438_410_0002.jpg)
![[Industry Review] 서울대 병렬 임베디드시스템 설계방법 연구단](https://img.etnews.com/photonews/1007/004841_20100705100438_410_00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