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왼쪽)과 터키 빌켄트대 압둘라 아탈라(Abdullah Atalar 총장이 협약서를 맞들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007/005688_20100705140503_594_0001.jpg)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터키 최고 명문대인 빌켄트대학과 차세대 입체영상 솔루션인 ‘디지털 홀로그래피’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은 3D 영상의 약점인 어지럼증이나 두통 유발 등을 완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360도 완전 입체를 위해 2016년까지 장비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유럽은 빌켄트대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이로써 디지털 홀로그래피 분야 한-EU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게 됐다.
빌켄트대는 유럽 7개국 200명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3DTV 네트워크’ 및 ‘리얼3D’ 프로젝트를 맡아 디지털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KETI와 빌켄트대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분야의 협력을 토대로 정보교류,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인적 교류 등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최평락 원장은 “향후 다시점 3D 솔루션을 위한 뎁스 카메라, 완전 입체감을 추구하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등 차세대 입체영상 분야와 IT 분야의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향후 국내 산·학·연과 공동으로 기술교류 및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