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홀 푸드 마켓에 있습니다(I`m at Whole Foods Market)."
평소 트위터를 즐기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트위터로 자신의 미국 출장 일정을 자세하게 공개해 화제다. 정 부회장은 3∼5일 트위터와 연계해 위치 정보를 띄워 주는 사이트인 `포스퀘어(4sq.com)`를 활용해 자신이 미국 방문 중 어느 곳을 방문했는지를 하나하나 소개했다.
그의 트위터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유기농 식품 매장인 웨그먼스(Wegmans)와 미국 내 한국 제품 마켓인 H마트를 둘러보고 머내서스에서 슈퍼타깃(Super Target)과 의류업체 TJ맥스(Maxx)를 찾았다는 글이 올라 있다. 또 정 부회장은 뉴욕에서는 유기농 식품 매장인 트레이더조스(Trader Joe`s)와 홀푸드마켓(Whole Food Market)을 찾았다는 글도 올렸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선진 유통 현장을 직접 보고 해외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1주일가량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라며 "상품 구성과 진열부터 건물 내부 디자인, 고객 서비스까지 유통 환경 전반을 살펴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