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5일 최근 자사의 고성능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인 ‘트러스가드(TrusGuard)’의 차세대 제품인 ‘트러스가드 2.0’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트러스가드’는 고성능 방화벽·VPN 전용 솔루션 기반 위에 통합보안 기술력과 24시간 365일 실시간 예방·대응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이번에 출시한 ‘트러스가드 2.0’의 강점은 성능과 기능이 대폭 향상돼 10G급 제품인 ‘트러스가드 10000’의 경우 방화벽 기준 최대 30G 대의 네트워크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V3,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 DB 등 기존 기술과 연동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실제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IPv6 기능과 안정성을 갖춘 점도 향후 IPv6 시대에 한발 앞서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특징적이다.
올해 초 안철수연구소는 이 제품을 서울시청, 영등포구청 등에서 시범망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6월 TTA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IPv6 기능 범위의 다양성과 IPv6 핵심 기술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방화벽과 VPN 성능이 크게 향상돼 방화벽 기준 최대 30G 대의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며 “이로써 기존 10G 중심의 방화벽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