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 “2015년까지 고객 3억명 확보”

스테판 리차드 프랑스텔레콤 최고경영자와 회사 로고.
스테판 리차드 프랑스텔레콤 최고경영자와 회사 로고.

 프랑스텔레콤이 2015년까지 고객(가입자) 3억명을 확보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짰다고 블룸버그가 5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를 위해 새 고객 1억명을 확보하고, 주요 신흥시장 수익(매출)을 2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프랑스 내 광 통신망을 확충하는 작업에 20억유로(약 10조77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스테판 리차드 프랑스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신흥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70억유로를 쓰겠다”고 밝혔다.

 프랑스텔레콤은 또 2012년까지 9억유로를 들여 직원 1만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신규 직원 채용은 2008년 1월 이후 구조조정에 따른 정직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텔레콤 직원의 자살 횟수가 37건을 넘어선 뒤에 나온 ‘신 사회 계약(new social contract)’의 일환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았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