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과 공동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학협력연계망 구축사업 2차연도 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09년 7월 1차연도 수도권 산학협력연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 이래 중소·중견기업의 혁신 수요를 기반으로 대학, 연구기관의 협력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수도권 광역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의 참여기관들은 수도권의 지역별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는 인천·송도지역에서,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부천·시흥·김포에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및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경기 북부에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시화·반월지역에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차연도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각 참여기관 담당자들은 지난 2일 부천산업진흥재단에서 간담회를 갖는 등 이미 세 차례 모임을 갖고 2차연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중앙정부 사업인 산학협력연계망 구축사업을 주관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반을 활용해 경기도가 구축한 1000여개 기업 네트워크인 산업혁신클러스터협의회(IICC)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