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한홍택)과 KT종합기술원(원장 최두환)은 6일 연구개발 인력, 시설 및 정보 등의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사업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날 양측은 햅틱커버 기술과 나노센서 기술의 스마트폰 적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개 공동 연구과제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이석채 KT 회장과 한홍택 KIST 원장이 올초 공동 제안해 추진된 것으로, KIST는 지난 1월말 스마트폰과 IPTV 등에 활용 가능한 10여 가지 원천기술을 KT에 제안했다. 이후 양측은 연구개발(R&D) 전문가간 협의와 기술협력협의회를 수차례 열어 KT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선별하고 상호 이익 창출이 가능한 공동 연구과제를 구체화했다.
한편 KIST는 디지털 컨버젼스 트렌드를 연구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소 최초로 KT의 모바일 오피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