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방지사업 투자대비효과 7.7배"

"광해방지사업 투자대비효과 7.7배"

광해방지사업의 투자 대비 효과가 7.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질 및 토양오염 등 광산개발로 인한 환경 피해를 복구하는 광해방지사업의 비용·편익을 분석한 결과, 광해방지사업에 1원을 투입하면 7.7원의 편익이 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한 광해방지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했다.

비용·편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광해방지사업비 740억70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사업을 통해 총 1186억1000만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21억7000만원, 취업 유발효과는 약 412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이와 함께 광해방지 기술사업(R&D)의 비용·편익도 1원당 7.4원이 발생하는 춰으로 분석됐다.

이이재 이사장은 “광해방지사업이 국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비용 투입 대비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광해관리공단이 국가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광해방지사업의 직간접 기능이 국민 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녹색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증액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