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애플의 ‘파리 오페라’ 매장에 등장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7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잡스는 당일 평소 즐기는 옷차림대로 터틀넥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파리에서 새로 문을 연 애플 매장을 둘러보는 장면이 비디오에 찍혔다.
잡스의 파리 방문 일정은 대외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포춘지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비밀꺸에 깜짝 방문했던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잡스의 파리 방문 비디오는 7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담고 있으며 잡스가 애플 간부와 함께 고객들로 붐비는 파리의 애플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4는 지난달 미국과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등 5개국에서 출시됐으며 태블릿 PC 아이패드는 이미 유럽 국가에서 팔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