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베트남 내 합작사인 ‘화우-키디’와 인도 지역 합작사 ‘화우인디아’를 통해 아시아 LED 조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베트남 ‘KIDI그룹’과의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5월에는 33만 달러 상당의 LED조명 생산설비를 공급키로 했다. LED조명 반제품도 총 39만달러 어치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설립된 화우테크놀러지와 인도 ‘샤리카’ 간 합작사 화우인디아는 인도 현지 주정부 입찰 및 공장 투광등 사업에 참여 중이다. 유영호 사장은 “LED조명 초기 시장인 아시아 지역에서 합작사 설립에 이어 생산설비 수출 및 초기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중동 등에도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