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규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새로운 콘크리트 공법인 ‘DH 역리브 PC슬래브 시스템’이 연구개발(R&D) 조기성과 달성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또 우수 과제에는 이윤근 ETRI 연구원의 ‘신성장동력산업용 대용량/대화형 분산/내장처리 음성인터페이스 기술 개발’과 김원용 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의 ‘친환경 마그네슘 부품 제조를 위한 공정기술’이 각각 선정됐다.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한욱)는 8일 ETRI 제7동 대강당에서 김창경 한양대 교수를 비롯한 과학기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D 조기성과 우수과제 발표대회’를 열고, 최우수·우수·장려과제를 각각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려과제는 안지환 지질자원연 연구원의 ‘화력발전소 부산물 등의 대체자원화 연구’와 박천홍 기계연 연구원의 ‘대면적 미세 가공시스템 기술’이 차지했다.
산기연은 이날 R&D 조기성과 달성과제 5건에 총 9억8000만원을 해외연구기획비 형태로 포상했다. 최우수 과제 연구자 1명에게 2억2000만원, 우수 연구자 2명에게 각각 2억원, 장려 연구자 2명에게 각각 1억8000만원이 주어졌다.
한욱 산기연 이사장은 “오는 2012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성과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