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의 날(가칭)’이 만들어진다.
2010년은 구로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꾼 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G밸리에는 1만개에 달하는 기업이 입주했다. 대한민국 최대 IT벤처 밀집단지로 성장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를 기념하고, 최근 급성장한 서울산업단지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별도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산단공은 물론이고 경영자협의회와 서울시창업보육센터, 벤처기업협회, 구청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명실상부한 G밸리 축제의 장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
지금까지의 안은 오는 10월께 하루를 지정해 그동안 G밸리에서 열렸던 초간편 영화제와 여러 공연, 발전포럼 등을 엮어 비즈니스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쪽으로 잡혀 있다. 매년 열렸던 넥타이마라톤대회와 G밸리 유망기업을 시상하는 경우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