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공모 주식주 150만주·공모가 11000원 설정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이 8월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자금을 보안관제센터 건립과 향후 해외진출 및 기술개발 투자에 쓰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이 8월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자금을 보안관제센터 건립과 향후 해외진출 및 기술개발 투자에 쓰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 설명 및 향후 전략을 밝히는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은 “청약예정일은 26~27일이며 상장예정일은 8월 4일”이라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상의해 공모 주식주는 150만주,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원~1만4000원 사이에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 공모가액 총액은 약 165억원~21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자금은 이글루시큐리티 보안 관제센터 건립과 해외진출 및 연구개발 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향후 10년은 주력 사업 시장 확대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토털 보안 그룹으로 성장해나간다는 전략”이라며 “사업 강화를 위해 경기도 광교에 부지를 확보하고 자체 융합복합관제센터를 구축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외진출 역시 가속을 붙일 예정이다. 이미 미국, 일본에 지사를 설립했고 말레이시아에 지사 설립을 준비중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한 이글루시큐리티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정부통합전산센터 수출 등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추진중이다. 또한 올 4월 정부 공공 보안관제 의무화를 계기로 관제사업의 전망도 밝아 이글루시큐리티의 수익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