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략산업 선도기업 30%대 성장

전북지역 전략산업 관련 선도기업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최근 전략산업 기업 가운데 유망 선도기업 22곳을 선정해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1년 전보다 평균 35.6%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제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성장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또 이들 22개 기업은 1년간 총 160명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에도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추세를 유지해 올해 연말까지 전략산업 관련 기업의 연 매출액이 30%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선도기업 육성협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우량 유망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전기자동차(3), 풍력(1), 태양광(1), 광산업(1) 선도기업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특히 7억원을 투입해 유망 기술을 상품화해 매출로 연결시키는 단기 R&D과제를 지원,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향후 3년 이내 기업 성장이 2배 이상이 되도록 육성 지원 내용을 개선·보완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