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생물과학 분야의 영재들이 모여 재능과 역량을 겨루는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가 11일 경남 창원시에서 막을 올렸다.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주최하고 IBO 2010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생물올림피아드는 이날 환영연회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창원대와 창원컨벤션센터, 창원 성산아트홀 등지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규모인 60개국 700여명의 학생과 평가단, 참관인 등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안전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실험경시, 이론경시 등 대회 고유의 일정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ㆍ고성공룡화석 탐방, 경주 관광, 한국문화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공식 개막식은 12일 오전 10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박성호 창원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998년 제9회 독일대회부터 참가한 우리나라는 2000년 터키대회를 비롯해 4차례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