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SKK GSB, 국내 MBA 교육 해외 수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원장 로버트 클렘코스키)가 20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슈타인바이스(Steinbeis) 대학 MBE(Master of Business Engineering)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여름학교를 진행한다.

독일 슈타인바이스 대학 MBE 학생들이 성균관대 SKK GSB를 방문해 여름학교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올해로 3년째다. 매년 80여명의 학생이 수강해 올해로 250여명이 수강했다.

수강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전 과정이 영어 100%로 운영되고 외국인 교수진이 60% 이상에 달하는 국제화된 교육 환경 및 자원과 ‘동서양 역사 속에서 배우는 리더십’ ‘불교와 경영’ 등 아시아에서만 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때문이다.

슈타인바이스 대학 코디네이터인 피터 슈프씨는 “지난 3년간 미국, 스웨덴, 일본, 한국의 명문대에서 여름 학교를 이수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는 한국의 성균관대학교가 가장 높다” 고 말했다.

슈타인바이스 학생들은 △전략적 의사결정 △아시아적 관점에서의 글로벌 마케팅 △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경영 등의 수업을 영어와 독일어로 이수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의상, 다도, 음악 문화 체험 △사찰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방문 △국내 대표적 강소기업인 완구업체 오로라월드 견학을 통해 한국의 기업 현장도 접한다.

독일 베를린 소재의 슈타인바이스 대학은 공학 계열 전공 엔지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MBA 과정인 MBE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대학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