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곽덕훈)는 EBS 사이트(www.ebs.co.kr)를 통해 고화질 다시보기(VoD)서비스와 초·중학 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BS 플러스2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초·중학 교과 관련 프로그램 중 현재 여름방학 프로그램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잇다. EBS는 향후 다운로드 콘텐츠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600k 화질의 wmv 파일로 제공되며, PC 및 PMP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EBS의 학습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VoD도 600k와 1M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해 ‘다큐프라임’, ‘세계테마기행’과 같은 다큐멘터리와 ‘뽀롱뽀롱 뽀로로’, ‘방귀대장 뿡뿡이’와 같은 유아 프로그램도 1M 고화질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고화질, 다운로드 서비스는 기존 수능강의 콘텐츠(EBSi)에 대해서만 제공되고 있었으나 학생, 학부모들의 서비스 향상 요청과 초·중학 사교육비 절감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초·중학 교과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확대키로 결정했다고 EBS는 설명했다.
곽덕훈 사장은 “고교 수능강좌에서 촉발된 EBS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초·중학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행 70원 수준의 수신료 배분액을 향후 인상시 최소 970원 수준으로 높이는 등 EBS의 공적재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