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신재생에너지 모든 것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전지의 현황과 기술 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그것.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한국전지연구조합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독일·벨기엘프랑스·호주·중국 등 10개국 150여 업체 및 기관이 참가, 태양광과 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1, 2차 전지·슈퍼커패시터·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신재생에너지관 △차세대 전지관 △친환경에너지제품 경진대회 수상작관 △부품·소재관 △그린카 특별관으로 꾸며진다.

우선 신재생에너지관에서는 에스브이와 원아테크·한국리레이 등 눈여겨 볼만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요 설비 및 부품 업체들이 눈에 띈다.

에스브이는 연료전지 전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시한다. 연료전지 셀 별로 실시간 전압을 모니터링하고 배터리의 전류를 측정할 수 있다.

원아테크는 연료전지 평가장비 및 단채널·다채널 임피던스 분석기 등 신개념의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자동화 관련 기기 및 부품 제조업체로 50년의 전통을 가진 한국리레이는 소형 풍력 조명기인 윈도쇼와 태양광 추적시스템을 전시한다.

차세대 전지관에서는 삼화콘덴서 그룹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화콘덴서 그룹은 삼화콘덴서·삼화전기·삼화전자·삼화텍콤·한국JCC 등 5개 계열사로 이뤄졌으며 계열사의 모든 제품이 총출동한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전기이중층콘덴서(EDLC)·전해콘덴서·전력용 콘덴서·인덕터·페라이트 등을 출품, 녹색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그룹사의 모든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기·전자분야의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노바테스트는 솔라시뮬레이터를 통해 태양전지와 태양광인버터 개발에 필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범우정보기술과 에스티비는 배터리 모니터링시스템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범우정보기술의 셀와치라는 제품은 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를 감시, 데이터 측정치를 담당자에게 이메일이나 단문메시지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에스티비가 전시할 파워스택이라는 제품은 별도의 유지·관리 없이 무선통신장치를 부착, 전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무실에서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에스티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용량 전력저장장치 시장에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전시뿐만 아니라 첫날인 14일에 개최하는 스마트 배터리·셀 포럼 2010에서도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파워스택의 개발 및 실용화 사례’라는 주제로 실제 적용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품·소재관에서는 2차전지의 용량 및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소재 양극활물질 제조 기술을 국내서 유일하게 갖춘 에코프로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삼성SDI·LG화학 등 배터리 제조회사에 양극활물질 및 전구체를 판매하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사를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역시 스마트 배터리·셀 포럼에서 ‘스마트 배터리용 리튬 2차전지 양극소재의 산업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한국쓰리엠은 양극활물질·음극활물질·전해액·분리막 등 리튬 2차전지의 핵심소재에 대한 꾸준한 기술개발로 전지 업체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쓰리엠연구소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스마트 배터리·셀 포럼에서 2차전지 핵심소재에 대한 개발 스토리를 풀어놓을 예정으로 관련 업계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제품 경진대회 수상작관에는 이멕스와 비비비솔루텍·건동대학교가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이멕스는 태양광 시스템 및 구조물·태양광 발전소·군사용 휴대용 태양광, 소형풍력 등의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으로 수상작인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전시한다.

비비비솔루텍은 쾌적한 난방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각방 온도 조절기 전문 업체로 지능형 난방수 자동 절약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제품은 각방의 온도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최소 5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완벽하게 방 별로 유량을 제어한다.

메인 행사로 마련되는 ‘스마트 배터리·셀 포럼(Smart Battery/Cell Forum) 2010’도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국제 포럼으로 차세대 전지 산업의 개발동향과 전략, 향후 사업화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전략도 나온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발표하는 ‘2차 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도 관심사다.

이는 행사 전날인 13일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2차 전지의 그린에너지기술지수(GETI)가 최초 발표될 예정이다. 그린에너지기술지수(GETI)는 그린에너지 부문의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 측정과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개발한 특허기술 평가지표로 미국 등록특허를 대상으로 특허 경쟁력을 평가, 수량화한 지수다.

서주원 이디리서치 사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등록된 특허를 대상으로 국가별 경쟁력 평가, 기업별 경쟁력 평가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녹색 성장 실현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전지산업전(GREEN OCEAN KOREA 2010)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www.green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세방전지의 자동차용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세방전지의 자동차용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반석정밀공업이 `태양광모듈실링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B(옛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반석정밀공업이 `태양광모듈실링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