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아이돌 그룹 ZE:A(제국의아이들)이 건강한 남자로 돌아왔다.
제국의아이들은 기존 앨범에선 세련되고 도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세 번째 싱글 앨범 ‘레벨업(Level Up)’에서는 건강하고 성숙해진 모습과 함께 멤버 9명 개개인의 개성을 바탕으로 변신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첫 번째 도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멤버 시완이 스타일 컨셉트 비주얼 디렉터로, 하민우가 안무 디렉터로 참여했다.
타이틀 곡 ‘이별드립’은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박근태와 작사가 정병기 콤비가 만든 작품이다. 2010년을 사는 현대인의 이별을 이야기한다. 이별을 위한 거짓말과 그 이별을 겪는 당사자의 아쉬운 마음을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노래 중간 중간의 파워풀한 랩과 멜로디로 담았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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