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3일 구리전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성풍케이블(대표 대표 서윤종) 등 3개 업체와 2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아산이 본사인 성풍케이블은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 12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생산라인을 건립한다. 신규 채용 규모는 100명 선이다. 이 업체는 기존 전주지역에 둥지를 튼 신기전선·가온전선·대광전선(익산) 등의 업체와 함께 전선 분야의 집적화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 성서공단 소재 대창공업사(대표 엄달현)는 트렉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전주 공장을 건립해 50여명의 신규채용과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울산 소재 일광(대표 문형석)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 연구소를 설치해 자동차 흡·차음재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세계 자동차 경량화 흐름에 대비해 탄소복합소재 경량화의 연구 개발을 통해 향후 2~3년 후 생산 공장을 전주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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