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가 웅진코웨이,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만도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구축 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다.
SAP코리아는 13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SAP 월드 투어 서울 2010’을 개최하고 지속가능경영 솔루션 성과를 발표했다.
SAP는 △환경보건안전(EHS) 관리 △SAP 카본 임팩트 △SAP비즈니스오브젝트 지속가능경영 성과관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SAP 베스트 프랙티스 패키지를 시장에 공급하며 성과를 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6월 SAP EHS 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 지난 5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웅진코웨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SAP EHS 관리 기반의 통합환경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웅진코웨이는 또 공장 설비 진단과 사업장 온실 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탄소발자국을 산정, 사업장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게 됐다.
형원준 사장은 “녹색성장 기본법 때문에 600여개 기업이 어쩔 수 없이 지속가능경영 솔루션 도입을 검토했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하는 추세로 변화했다”며 “1차적으로 탄소절감 진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